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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완택
[Golf] 세계랭킹1위 박인비 ‘퍼팅’ 비법은?
6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(25·KB금융그룹·사진)의 퍼팅은 동료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다.

박인비는 홀 당 평균 퍼팅 수 1.704개로 이 부문 1위다. 라운드 평균 퍼팅 수도 28.38타로 전체 4위에 올라 있다. 퍼팅의 정교함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. 평균 타수는 69.438타를 유지하며 2위를 기록하고 있다. 특히 그의 퍼팅은 승부처에서 강하다. 대기만 하면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신기에 가까운 퍼팅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.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. 최근 국내에서 휴식기를 갖고 미국으로 돌아간 박인비가 자신만의 퍼팅 노하우를 공개했다.

Step1.백스윙은 최대한 낮게

“퍼팅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백스윙이에요. 헤드가 지면으로부터 최대한 낮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게 포인트죠. 거의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뒤로 빼는 거예요. 그렇게 하면 임팩트 때 공을 더 확실하게 밀어주면서 구름(회전)이 더 빨리 시작되죠. 헤드를 높게 들면 임팩트 이후 공이 통통 튀면서 굴러가는 듯한 현상이 발생해 거리와 방향성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아요. 과거엔 동전 2개를 쌓아 놓고 위에 있는 동전을 때리는 연습을 하는 선배들도 많았다죠. 저는 그렇게 연습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퍼터가 지면과 밀착되게 유지하면서 백스윙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.”

Step2.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

“저는 퍼팅 궤도가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진행해요. 일직선을 유지하는 골퍼들도 많은 데 저는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퍼팅을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궤도로 하죠. 그렇게 하는 이유는 공의 직진성을 높이기 위해서죠. 똑바로 굴리는 게 훨씬 쉽거든요. 그래서 퍼터도 말렛형(헤드가 큰 모양)을 고집하고 있어요. 말렛형 퍼터는 백스윙 때 인사이드로 빼는 동작이 쉽거든요. 또 샤프트는 살짝 꺾인 밴드형 타입을 써요. 제 스트로크에 잘 맞거든요. 그래서 퍼터를 거의 안 바꿔요.”

Step3.그립은 부드럽고 약하게

“가장 센 그립의 강도를 10이라고 했을 때 아이언 스윙은 약 5정도, 퍼팅 때는 그 보다 훨씬 적은 2∼3 정도의 힘만 줘요. 그 이유는 그립을 세게 잡으면 정확한 스트로크를 하기 어려워지고 감각을 느끼는 게 쉽지 않거든요. 저는 퍼팅할 때 감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. 그래서 발걸음으로 거리를 계산하지도 않아요. 아마추어 골퍼들도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보세요. 감각적인 퍼팅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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